회사에서 점심 먹으려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형사 두 명이 김모씨 맞으십니까?하면서 신분증 달라고 하더라. 진짜 당황해서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따라나섰는데, 카페로 데려가더니 모텔 살인사건 관련된 휴대폰 번호가 내 번호로 예약됐다며 조사를 받으라는 거야.
근대 진짜 억울한게 어제 친구랑 뒷풀이 하다가 만취해서 택시 타고 집 갔는데, 내 전화로 모텔 예약한 건 다른 사람이더라. 고마해라고 술자리에서 카톡으로 모텔 주소 보내준다고 해서 연락처 알려줬는데 그게 또 다른 사연이었다는게 충격.
형사 분들도 처음엔 진지하게 생각했는데 같이 CCTV랑 카드 사용내역 검증하다가 진짜 나는 집 근처 편의점에서 떡볶이 사먹은 게 확인돼서 풀려났다. 하지만 회사에서 나보고 '살인사건 휘말린 사람' 소문나서 진짜 지옥이 따로 없네. 이제 대기실 가도 사람들이 피해간다 ㅋㅋ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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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ㅎ) 분명히 흔녀였는데... (community_intel)
- 한국에서 사고당했지만 그립다는 스리랑카인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