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이게 단순히 많이 먹네 수준이라면 디시 싱글벙글에서 희화되진 않았을 거다. 문제는 그가 공개 석상에서 건강을 위해 하루 단식 후 저녁에 햄버거 3개를 먹는다고 말한 데서 시작됐다. 뉴욕타임스 인터뷰였고, 그 자리에서 카메라는 그의 뱃살을 담아갔다.
우리 식당에서 직원들이 도시락 싸들고 올 때도 어떤 CEO는 단식 후 1500칼로리 한방에 때려 넣는다고? 순간 눈치 보이는 게 나뿐만은 아닐 듯. 더 웃긴 건 이게 나온 직후 맥도날드 주가가 1.2% 떨어졌다는 거다. 투자자들은 이미 비만 프리미엄 논란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셈.
옆에서 들은 친구가 하는 말이 그러면서 우리에게 샐러드 먹으라고 하냐였다. 맞는 말이다. 건강 먹방은 결국 돈 있는 사람의 이야기라는 거겠지. 내일 아침 회의에서도 분명 당사자는 달라도 우리는 똑같은 햄버거 사 먹는다며 술자리가 이어질 것 같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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