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키치진 근처에서 저녁 먹었는데 누드라멘이 2800엔이더라. 이건 뭐 미친 거 아니냐. 근데 옆 테이블에서 누가 사케 샷 한잔에 일본어로 아줌마랑 15분 얘기하면서 300엔 할인 받길래 그게 더 충격이었음. 말 잘하면 300엔이니까 뭐가 더 나은 거지?
교토 기온 거리에서 한복 대여 원피스 하나 8000엔인데 진짜 이쁘길래 탔는데 지금 생각하면 하루 입고 버리는 셔츠랑 다를게 없네. 하지만 그때는 분위기 탓나봐. 니혼샤 몇 번 외쳤다가 2만 엔짜리 체험에 끌려가서 돈 다 썼음.
그래도 가장 후회는 우메다 소극장에서 만화 원작 토크쇼 표 1장 5000엔 쓴 게 제일 아까움. 90분 짜리였는데 내용은 맨날 듣던 이야기라서. 그냥 요즘 만화 이야기 좋아하는 것도 사치인가 봄. 일본 여행은 언제나 맛있고 재밌는데 지갑은 항상 무서운 소리를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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