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두개 깨서 후라이 하나로 먹으려고 하는데 딱딱 붙어서 뒤집으면 다 찌그러져서 유튜브 검색하다가 발견함. 어느 30년 요리짱 유튜버가 소고기 볶음 팬이랑 계란 전용 팬이 다르다고 말하는거야. 가격 2만8천원에 쿠팡 해외직구길래 '아직 멀쩡한 팬 있는데 미쳤냐' 싶었는데 이 댓글 하나가 울렸음. '계란 하나도 프로는 프로용이 따로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결국 질렀는데 오늘 받아서 써봤는데 진짜 이미 붙어있던 팬 버릴까 고민 중. 미끄러짐이 완전 미쳐서 계란 하나도 완벽 원형으로 딱 올라와서 뒤집기 한번에 됨.
근데 생각해보니 1년간 망가진 후라이 수 니가 뭐 얼마였냐 싶어서 좀 웃김. 1년에 계란 5판 먹으면 기본 150개인데 그 중 절반 이상이 찌그러진 후라이로 먹었으니까 슬슬 투자 대비 손해를 만회하긴 했겠다 싶긴 함. 그래도 차라리 자취 초년에 봤으면 식비 아끼는데 도움이 됐을텐데. 말이 안되는 후회감 쌓임 ㅋ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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