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치킨 매장에서 대기하면서 앞에 서 있던 분이 튀김기 달인인줄 모르고 주문했는데, 웬걸 카운터 뒤쪽에서 종업원이 형한테 인사하면서 '달인님 오늘도 수고' 라고 하길래 눈 깜짝. 평소에 매일 청소하면서 위생 자랑하던 사람이었는데, 사장님이 우연히 흘린 말로 듣게 된거임.
근데 뒤에서 듣니까 더 충격적인게, 이 달인 형이 사실 매장에 가장 힘든 시간대에만 파트타임으로 와서 기름 교체하고 한번에 청소를 마무리하는 시스템이라고 함. 내가 알던것처럼 하루종일 청소만 하는게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퇴근직전 클러징 청소 실수 잡아주는 사람'이었던 거임.
더 웃긴건 이번달부터는 스마트센서 달아서 기름 상태 실시간으로 체크해서, 필요할때만 불러서 일시키고 있단다. 결국 그 '매일 청소한다' 인증샷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질듯 ㅋㅋㅋㅋ 기술이 발전하면서 진짜 달인도 필요한 순간만 모셔오는 시대가 됐네. 허무하면서도 참 현실적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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