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서 2-3정거장이면 사실 꽤 넓은 범위인데, 번화가와 저렴한 숙소 조건이 서로 충돌하는 느낌이다. 솔직히 잠실 자체가 동서울 허브라서 주변으로 갈수록 오히려 숙박료가 덜 비싼 곳이 많을지도.
강남쪽으로 2-3정거장 가면 역삼이나 논현이 있는데 이 동네들 숙박이 저렴하다고 하긴 어렵겠지. 반대로 잠실에서 2-3정거장 위로 가면 잠실새내역-건대입구-군자-청량리 이런 식인데, 건대나 군자 쪽이야 대학가니까 게스트하우스나 모텔이 좀 있을 듯. 청량리는 완전 번화가라 숙소 많긴 한데 가격대가 확 낮을지는 미지수.
근데 지하철 2-3정거장이 10분 안팎일 거 아냐. 그냥 잠실에서 좀 걸어서 버스타고 다니는 식으로 서울역 부근이나 동대문 쪽도 고려해보면 어떨까? 숙박비 절약한 거 타고 다니는 비용이랑 손익계산 한 번 해봐야겠다. 번화가랑 숙박비 경계선에 서 있는 게 결국 서울 여행 포인트긴 한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