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BTS 광화문 콘서트로 10만 명이 모인 거 실검 1위 찍더니 벌써 3조짜리 경제 효과 계산기 돌리는 중. 근데 웃긴 게 이번엔 언론도 경찰 발표도 '인원 추산'이 하루 만에 4만에서 8만으로 벌어지는 거 아니냐. 똑같은 광장인데 촛불집회 때는 4만 명, 아이돌 콘서트 때는 갑자기 8만 명?
모르긴 몰라도 경찰 카메라 모니터링 팀이 저녁에 피자 시켜 먹으며 루프 돌려봤을 때 연예인 팬은 해상도 높이고, 시위대는 화질 깎는 가변 해상도 모드라도 탑재했나 싶다. 실제로는 사각 데드존 포착용 분석 SW가 똑같은데 팔도 흔드는 사람 수만큼 인식 민감도 달라진단 얘기가 웃기지도 않아.
심지어 코인 시장도 이 판에 끼어들어서 BTS 신곡 가사에 '국뽕' 키워드 주가 연동 알고리즘 만들어놨다는데, 이게 진짜면 내일 아침 뉴스에 방탄소년단 샤워하면서 부른 샤워송 발표했다고 해서도 5% 급등할 기세다.
핵심은 숫자가 아니라 모이는 목적이다. 실제로 10만 명이 국회 앞 집회하면 언론은 '수 천 명'이라 줄이고, 진짜 4만 명이 광화문 콘서트 땐 '만 명'이라 써놓고선 진영이 바뀌면 단위가 뒤바뀌는 이게 말이 되냐는 거지. 민심을 재는 척하면서 사실은 민심을 조작하는 기술이 점점 정교해지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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