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때문에 기름값 덩달아 오르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 전기차라고 만사 OK는 아니잖아요. 대체 어느새 100만원 넘는 보조금 깎이고 충전소마다 요금도 개당 천원 넘게 올랐다던데. 진짜 차 바꾸려면 배터리 교체 비용도 슬슬 걱정돼야 하지 않나.
요즘 원전이든 재생에너지든 건설비만 보면 눈물 나오는 거 다 아는데, 결국 그 비용이 전기요금으로 매겨지면 결국 똑같은 소비자 몫이잖아. 석유 못 먹어서 전기로 간다고 해도 전기 민영화되면 똑같이 요금 폭탄 맞겠지 뭐.
차라리 리스로 타고 2-3년마다 바꾸는게 낫겠다 싶어질 때도 있음. 고장 나면 배터리 수리비가 차값 절반 넘어가는 사례도 최근에 봤거든요. 전기차 '완전 선방'이라는 말도 조금만 까보면 나올 딜레마들이 수두룩한 듯. 그렇다고 내연기관 또 새로 살 수도 없고, 정부 정책도 계속 바뀌고… 진짜 이러다가 그냥 차 포기하게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