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에 사업자 대출로 집 사서 번쩍했던 친구들 보면서 그래도 어떻게 안 되겠지 했는데 아니었네. 35퍼 늘었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제 알겠다고. 자기들이 생각해도 이건 좀 심했다 싶었나봐.
근데 나 같은 일반인은 그냥 자진 상환하라고 해도 어디서 돈을 긁어오냐는 이야기야. 전세 대출이든 전환 대출이든 갚아야 할 돈은 똑같으니까. 어차피 감옥 가는 거면 그냥 더 질러 버릴까 싶을 만큼 막막하겠지.
그냥 수년 전부터 '빚내서 집 사면 무조건 대박'이라는 미신에 허덕인 거지. 평생 갚을 돈을 긁어다가 아파트 사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제 뒷목 잡고 있겠네. 난 그냥 전세로 살다가 은퇴해서 시골로 내려가는 게 나을 것 같아. 이렇게 글로만 봐도 숨 막히는데 실제로는 얼마나 지옥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