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싱글벙글에 퇴사한다고 글 쓰고 오늘 출근했더니 부장님이 갑자기 부르셔서 말했어요. '너 퇴사한다더라, 200만원 더 줄까?' ㄷㄷ 진짜 상황 자체가 개웃겨서 웃음 참느라 눈물날뻔했음. 근데 이게 진짜 궁금한게, 왜 이제서야 올려주는거야? 내가 회사 나가겠다니까 갑자기 200만원이나 올려주는게 너무 웃겨. 회사 다니면서 처음으로 혼자 웃음 참느라 눈물날 뻔했네.
그런데 한편으로는 좀 찜찜하기도 해요. 진짜 내 가치를 인정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일단 막으려는 꼼수인지. 동료들은 '왜 너만 특별 대우냐' 하고 약간 부글부글하는 것 같은 눈치도 보이고. 내가 수락하면 팀 분위기 오염될까봐 걱정도 되고.
결국 퇴사를 미뤘는데, 이제 내가 선택하는 게 아니라 회사가 날 붙잡는 느낌이라 더 이상하기도 했다. 나는 그냥 평범하게 회사생활하다가 퇴사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급여 200이니까 웃음이 절로나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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