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코에서 '자기도 때려달라는 강아지'라는 개드립이 돌아서 이런 그림표책이 나왔길래 흥미로워서 봤는데요. 처음엔 귀엽네 하다가 끝까지 보니까 뭔가 불편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그냥 사모님들이 살짝 맛봤다가 그만두면 되는 얘기인데, 이게 중앙부처에서 제약업체 지원으로 나온 교재라고 하니까 숨이 턱 막히네. 실제로 몇몇 증권사에서는 '시장에 무조건 참여하라' 식으로 이런 콘텐츠를 고객센터 채널에 뿌리고 있더라고요.
게다가 표지에도 나와있지만 '가격 하락이 곧 기회'라며 막연한 낙관론만 주입시키니까, 진짜로 빚내서 투자하는 사람들 생각나서 더 불편해요. 싱글벙글에 보면 남편이 6년간 대신 주식해줬다는 글도 있었고, 실제로 요즘 친구들 말 들어보면 '그래도 뭔갈 해봐야지' 식으로 아무 준비 없이 들어오는 사람들 많은 것 같아요.
뭐 개인의 선택이니 장사꾼은 장사하는 거지만, 이건 딱 봐도 설계된 트리거 콘텐츠 아닌가 싶어서 참 찝찝하네요.
출처
- ㅇㅎ?)자기도 때려달라는 강아지 (community_intel)
- [속보] 트럼프 대통령 "호르무즈 개방 시한 5일 연장" (community_intel)
- 코카인 40kg를 주워먹은 곰의 최후 ㄷㄷ.jpg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