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 세상 호환 라마르조코 미니 사버렸음. 신랑이 너무 흥분해서 프리퍼를 무려 5번이나 씀. 진짜 살인진저 커피 향기 집 안 가득하니까 무릎이란 걸 닿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임. 근데 여기서 리스크가 나옴.
첫째 전기 요금이 무시무시할 것 같아서 걱정임. 이거 들어온 순간부터 전자레인지랑 밥솥이 눈치 보이는 분위기가 됐음. 둘째는 결혼기념일 전까지 숨겨야 해서 벌써 티 안 나려고 신경 쓰임. 이틀만 넘기면 저도 기름진 머리로 누워있는 세 사람 광고모델 될 가능성 높음.
지금 포틀래터까지 샀으니 나름 풀세트지만, 진짜 문제는 아몬드 우유를 키로 단위로 사야 한다는 점이에요. 계산해보니 집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카페 값의 두 배 ㅠㅠ 근데도 맛있어서 끊지 못하겠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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