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넘게 봤던 잠실 뉴타운인데 올해 처음으로 손학규 되겠다 싶었다. 3.3㎡당 6500만원에서 5300만원으로 떨어진 데다 전세가율이 75%에서 85%까지 올라가버렸잖아. 원래 이것만 봐도 분배액이 4억 정도 손해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금리 또 3%에서 4.5%로 올라버려서 LTV 70% 짜리 대출이면 이자 부담이 연 240만원이나 더 든다.
요즘 잠실 동네 사는 동생 말 들어보면 재건축추진위원회 회의도 분위기 싸해졌다고 하더라. 조합원들 120세대 중에 벌써 30세대 넘게 팔겠다고 나와서. 제발 2년 안에 청산만 되면 손해라도 인정하고 뛰쳐나가겠다는 분위기라고. 아무리 도시정비사업이라도 금리 오르고 전세가율 상승하면 실거주자들은 도저히 포기할 수밖에 없나 봄.
근데 내가 볼 땐 아직도 떠오르는 샤샤샤 송도나 과천은 왜 안 떨어지는지도 참 신기함. 이런 거 보면 부동산은 결국 가격만 보는 게 아니라 지역 펀더멘털이 붙어 있긴 하다는 생각도 듬. 다만 잠실 같은 케이스는 펀더멘털이라고 생각했던 재개발 기대감이 무너지는 거니까 더 아프겠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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