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광장에서 현지인들이 런투유를 부르는 영상이 올라왔길래 봤는데, 기분이 이상하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웃음기가 금세 식어버림. 우크라이나나 러시아 커버 영상도 더 올라왔다던데, 이게 지금 트렌드가 된 거냐.
케이팝이 어디든 스며드는 건 좋지만, 전쟁 분위기와 생활밀착형 콘텐츠가 이렇게 섞이면 오히려 리스크가 큰 것 같다. 영상 하나에 국가 이미지가 얼마든지 뒤틀릴 수 있으니까. 그냥 음악 좋아서 하는 거라고 믿고 싶은데, 이 시점에 올리는 건 포장이든 진심이든 간에 남는 건 또 다른 해석뿐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