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라고 하면 떠오르는 게 엑스포나 잼버리인데, 이번 여수 섬 건은 그냥 ‘지자체 축제’에 불과해 보인다. 국제 공감대도 없이 박람회 타이틀만 떡칠해놓으니 정부 지원이 아니라 감사나 징계부터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닌가.
증거도 없이 박람회라는 이름만 달면 예산이 쭉쭉 나온다는 건, 결국 올림픽 운운하며 지름헛짓하는 지자체 늘어나는 이유다. 행사 이름만 바꿔 달면서 국비 끌어오는 꼼수, 벌점제 도입해서 성과 없으면 차등 지원으로 바꿔야 한다.
이 뻥튀기 행사에 국가가 승인까지 해줬다면, 기획·승인 관련 실무자·책임자는 반드시 책임 물어야 한다. 시·도에서 책임 안 지고 국비만 호구처럼 받는 식으로는 앞으로도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