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배가 고파서 일단 서랍 뒤지다가 삼년 전 추석에 받았던 쌀떡 과자 꾸러미 송장 수준으로 발겨남. 봉지 상태가 그대로라 한 입 먹어볼까 하다가 냄새부터 확인했는데. 간신히 코 대니까 바로 후각 타격. 내가 아는 초콜릿, 딸기, 쌀 냄새는 모조리 사라지고 유리병 닫힌 과학실 냄새가 배회 중.
일단 쓰레기통 투척했지만, 막상 버리고 나니까 왜 이걸 지금까지 보관했나 싶어서 불현듯 반성. 말이 3년이지, 애초에 '곧 먹어야지' 미룬 게 시작. 이건 단순히 과자 문제가 아니라, 미루기 습관의 생생한 증거였음. 결국 내 장롱엔 과자뿐만 아니라 죄책감 한 상자가 더 쌓인 셈.
출처
- 한국 꽃축제 공중도덕 수준 (community_intel)
- 빌게이츠, AI 덕분에 주2~3일만 일해도 된다 ^^ (community_intel)
- 군대에서 에이스가 되는 방법 ㅋㅋㅋㅋㅋㅋㅋ (community_in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