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이 30%나 살고 있으면서 하원의원이 한 명도 안 나왔다가 단 한 석 겨우 생긴 게 루이지애나 현실이라니 어지간히 빗장이 단단했던 거네요. 근데 그마저도 늘어나는 흑인 인구를 반영하려고 한 석 더 만들려니 선거구를 이상하게 줄그어서 연방대법원이 퇴짜를 놨대요.
저도 뉴스 보면서 느낀 건데, 미국은 인구 조사 끝나면 선거구 다시 그리는 거 10년마다 반복인데 참 모두가 자기 편만 보고 말하는 것 같아요. 이번엔 인종 기준으로 땅을 쪼개는 건 아니냐고 반대했던 사람들도, 다른 주에서는 교묘한 방법으로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구획짜는 걸로 들리더군요. 결국 주장은 원칙보다 유리한 쪽으로 흐르는구나 싶었습니다.
루이지애나 사례만 보면 억지로 땅을 묶어서 기형 구획이 되는 바람에 법원이 흔들린 것 같은데, 고작 한 석 더 만들려고 이런 구린 수를 쓴 게 과연 맞나 싶기도 하고요. 그러면서도 선거운동장에서는 단순하게 포장해서 외치니 보는 사람 피로감이 장난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