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미생 첫화 다시 봤는데 개떡밥 씹히는 기분이다. 주인공 첫 출근해서 복도 끝 회사 이름표 찾는 장면에서부터 숨이 막히더라. 나도 신입 때 그 눈치 싸움, 인사조차 제대로 못 하던 기억이 주르륵 나옴 ㅋㅋㅋㅋㅋ 아무도 안 챙겨주는 회의실에서 혼자 떨던 게 생생한데
사실 시대가 좀 많이 지났다고 하지만 요즘도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다. 말은 좋아졌다지만 결국 남는 건 ‘버티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 옛날 미생 어색함이란 게 지금 생각하면 PTSD급임 ㅠㅠ 말 그대로 트라우마라서 재방송 하나 봤다고 한숨만 나옴
신입 때마다 다들 한 번쯤 느끼는 두려움 얘기 좀 해 보자. 나는 당시 팀장님이 고기 장판에다 술 먹여서 그만두게 만들었는데, 여기서라도 같이 풀어볼래요? 혼자 끙끙 앓기엔 너무 아까운 추억이라 ㅋㅋ